From, 블로그씨, 요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능에 대해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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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무는 그날의 이야기 시즌2 | 네이버 프로그램 홈 환상의 케미로 돌아온 찬트리오! ‘너’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친구, 배우자, 동료… 세 명의 ‘말꾼’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각자의 ‘말하는 사람'(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naver.com
저 화면 속에서 노래하는 아름다운 이 소녀가 나를 제주도 바다 저 언덕 너머로 데려가는데 넌 흔들리지 않아 제3한강교 건널때마다 당신이 생각납니다. 만나서 차를 마실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닿을거라 생각해 우리가 보낸 세월이 산업혁명민주항쟁 경부고속도로에 개통되던 날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 달린 노래는 쉬지 않고 푸른 나라를 보았기에 눈가에 눈물이 오래도록 잊혀진 기억이 당신을 위해 노래로
헤웅에 대한 오마주가 가사의 곳 곳에 숨겨진 노래가 어딘가 차분한 느낌을 준다.꼬리에 꼬리를 씹는 이야기 시즌 2 7화의 엔딩을 터뜨렸지만 정말 적절한 선곡했다고 생각했다.코콤은 이 노래와 흡사하다.헤웅의 노래가 모여서 헤웅의 삶이 되고 더 헤웅의 노래를 듣고 부르던 사람들의 인생이 쏠리고 굴곡 진 현대사를 이룬다.거대 담론보다는 개인의 이야기가 더욱 주목되는 시대에 역사는 미시적인 것이다.가냘픈 여자들의 절박한 외침은 거대한 유신 정권을 붕괴시킨 도화선이 되었다.<꼬리에 꼬리를 씹는 이야기>는 거대한 국가에 희생되는 복잡한 사회에 소모되는 작고 고달픈 삶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세상의 힘에 지쳐요즘 이 프로그램을 보고 노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