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스트레스
만성적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유익한 영향을 미칠 적절한 스트레스는 심리적, 생리적, 신체적인 내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높이고 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지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만성적 스트레스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유해한 만성적 스트레스가 우리의 심리적, 생리적 신체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병을 유발하고 안전과 생존에 위협을 가하기 때문이다.이런 유해한 스트레스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안정된 기저선과 항상성을 무너뜨리면, 신체 장기와 기능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만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심장에 큰 부담을 주고 혈관의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스트레스 요인에 반응하고 싸움-도주 반응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면 동물인 사람이자 가장 중요한 선택과 반응은 자신의 안전과 생존 때문에 신속하게 신경 회로를 활성화시키고 화학 물질을 분비하고 각성 상태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이다.그러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최고의 빠른 선택과 반응을 하려면, 각성 상태를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야 한다.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면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올리고 더 많은 산소를 수족이 큰 근육에 공급하고 싸움-도주에 가장 이상적인 준비를 하겠다.그러나 이렇게 갑자기 신체 반응이 지나치게 각성 상태에서 자주 활성화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거나 관상 동맥의 혈관에 손상을 주는 부작용이 생긴다.이처럼 동맥 내의 손상을 받은 장소에는 끈질긴 침전물이 쌓이고 막히고 우리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동맥 경화를 초래할 단계에 이른다.스트레스에 의해서 너무 자주 각성 상태가 계속되거나 혈압이 급상승하면 혈관이 막혀서 심근 경색을 일으키기도 한다.이런 비극적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스트레스이다.보먼 그레이 대학의 제이·카플란은 원숭이 실험에서 수개월 동안 원숭이들이 속한 집단을 주기적으로 섞어 그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열 싸움을 몇번이고 체험시켰다.그 결과, 반복적인 혈압 상승이 동맥 경화 과정을 가속화, 심장 마비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관찰할 수 있었다.중요한 것은 인간도 스트레스 상황에 반복 노출되면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은 원숭이와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영국의 마가렛·대처 총리 재임 시절에 민영화가 진행 중이던 공무원 조직의 스트레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혈압의 경우 고위 공무원이 가장 낮은 말단 공무원이 가장 높게 나왔다.이런 결과는 말단 공무원이 안전과 생존에 관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어려운 민영화 과정에서 기존의 평생이 보장되던 안정된 직장이 순식간에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전장에 몰리게 된 사람들이 겪는 혼란은 엄청난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다.처음에는 스트레스 요인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지만, 만성적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각성과 긴장, 불안 상태가 반복되거나 지속하면 스트레스 요인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중독 상태를 만든다.우리의 뇌가 가진 별명이 착각의 챔피언이다.착각의 챔피언인 뇌는 무엇이든 반복하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 그 신뢰를 스스로 통제된다.그것이 착오에 의한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해도 뇌는 쉽게 속아 자신을 스스로 깨는 것이다.
대한민국 멘탈마스터 1호 하마돼지 박용곤 박사